'청승맞은 사진'에 해당되는 글 12건

  1. 2008.07.24 It's rainning.
  2. 2008.06.21 20080620_ 그날의 날씨는 참 좋았던 것 같다.
  3. 2008.06.12 20080611 한강...
  4. 2008.04.22 20080422
  5. 2008.04.09 옛날 생각...
  6. 2007.10.28 when october goes...
  7. 2006.05.17 해지는 시간...
  8. 2006.05.07 入夏
  9. 2006.04.24 잡념
  10. 2006.03.12 바람부는... 강변북로

It's rainning.

2008. 7. 24. 00:44 from 잡다한 이야기
비가 오길레...

생각만 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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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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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일들 중 하나 뿐일테니깐...


Posted by 떼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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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궁금해서 뒤져보다가...
그냥 두면 아깝겠다. 싶어서 날라옴.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 사진전 둘러보고 나름 '순간의 포착'에 대해 공감하여, 한강 고수부지에 수많은 사람들과, 그 사람들로 만들어지는 나타나는 수많은 순간들을 잡아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름 그런 생각들은 의미가 있어 보인다.

3년쯤 지난 지금, 그날의 저물어가는 시간의 얇아져가는 햇살과, 습함이 느껴지는 초여름의 져녁 바람을 여기 사진들과 함께 기억해 낼수 있었으니......



딱히 할 일없는 주말, 소파에 앉아 델라 호야의 재기전을 보면서 포스팅.
12라운드... 포보스는 아무리 맞아도 안쓰러지는구나. 흑인들은 지치지도 않나보다.


쩝... 비나왔으면......
Posted by 떼루 :

20080611 한강...

2008. 6. 12. 01:32 from 사진 이야기
자전거 탈때마다, 카메라를 한번 들고 나와야 되는데 싶은 생각만 몇달째. 크로스 백이라 자전거타면서 메고가기 쉽지 않겠다 싶어 핑계김에 지른 백팩도 처연한듯 구석에 박혀 있어, 오늘은 한번 들쳐업고 바람좀 쐬줘야 되겠다 싶었다.


예상은 했지만, 안양천 다다르기 훨씬 전부터 등에 땀이 차기 시작했다. 일부러 샤방모드로 질주본능을 눌러가며 달려줘도 뭐 어쩔수가 없었더랬다. 바닥에 매달아둔 삼각대가 삐죽 튀어나와 지나가는 사람이라도 칠까 싶어 조심스럽기 그지없었다.


선선한 바람이 나름 기분좋게 땀을 식혀주는 밤.
아무리 천천히 달리려해도 어중간하게 앞서달리는 사람들을 제끼고 싶은 마음은 참질못하겠더라.
'땀이야 원래 나는거고 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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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저건 별이 아니라 인공위성이라고 무심한듯 스쳐 흘린 얘기에,

그때부터 간간히 보이는 서울 하늘에 반짝이는 것들이란
죄다 별 대신 인공위성들로 보이기 시작했다.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기 참 좋은 습관.



"어머 오빠아~! 저기 별좀 봐아~!!!"

"저거 인공위성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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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진이든 남산타워가 끼어들면 서울다워 보인다는...

머 뻔한 얘기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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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대교


오른쪽에 누워 자는 아쟈씨.
왠지 자전거가 스르르 미끄러 빠져버릴 것같은 생각이 들지 않을까.

그런 일은 나에게만 일어나는 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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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포크 조절하면서 자전거가 내 무게를 잘 못견뎌 한다는 얘기를 듣고는,
탈때마다 이놈이 조만간 날 내동댕이 칠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간다.

그리고 언제까지 날 태워줄지, 그 후엔 이넘은 어디로 갈지...
그런 쓰잘데기 없는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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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해진 NG5162

널 업으면 뜨거워지더라. 등판이;;;









당산철교 찍고, 성산대교로 슬금슬금 달리는 중에
매주 한번씩 한강 다리를 한번씩 찍어보는게 어떨까 잠깐 생각을 했다가,

저 멀리... 올림픽대교, 천호대교, 광진교 등등 떠올라,
모른척 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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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철교


음... 흔들렸군;;


Posted by 떼루 :

20080422

2008. 4. 22. 23:16 from 잡다한 이야기
아직 어떤 자리에서 나는 85%의 같은 처지의 상황에 있고,
다시 어떤 자리에서 나의 상황은 30%까지 좁혀져있다.



뷰파인더에 구도를 잡다가,
핑계거리가 필요하겠다 싶었다.

그리고 동시에, 핑계가 더이상 소용없을 지경이 될날도 멀지 않았다 싶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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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생각은 가만 되뇌다보면 상당히 무겁게 느껴진다...



그래서 생각 안하기로 했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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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장가가는구나... ㅠㅠ
Posted by 떼루 :

옛날 생각...

2008. 4. 9. 00:22 from 사진 이야기
저녁먹고 퇴근할 수 있을 만큼 널널해진 가운데,
잠깐 네이버 포토樂보드. 김민선의 사진들을 얼핏 보게되었다.

기교없이 열린 기분으로 순간을 잡는 느낌의 사진들과, 그 느낌들을 잘 살려주는 글귀들을 보고는, 내가 여자였다면, 김민선이 참 미웠겠다. 싶었다. 이쁜것이... 생각도 깊은 듯, 사진도 잘 찍는 듯... 걔 좀 많이 짱인듯...



2년전쯤 언젠가, 선선한 봄바람 부는 한강변에서 혼자 백팩 하나 메고, 사진을 찍고 있는 20대 중반쯤의 남자를 보면서, '혼자 사진찍으로 다니는 것'이 꼭 멋있어보이지만은 않는다는 걸 알게 되었다. 물론, 눈앞의 광경을 자신이 그린 구도로 꾸려넣으려, 그 순간의 느낌을 그려주는 빛을 담으려 고민에 고민에 고민을 이어가는 카메라를 잡은 이들의 집중과 셔텨를 끊는 순간과 확인하며 만족 혹은 불만의 표정을 반복하는 아마추어 작가들의 몰입의 장면은 굳이 연출되지 않더라도 충분히 멋져 보인다. 단지 그 '20대 중반쯤의 남자'는 맘에 드는 풍경 (뭐든 찍을려 했었고, 뭐든 맘에 들었으니 거길 향해 카메라를 들었겠지)을 '급하게' 찍고, '급하게' 가던길을 향했다. 뭔가... 주위의 눈을 의식하듯 수줍어 하는 듯한 셔터질과 걸음 걸이 같았다. 같이 밤바람 쐬고 있던 일행도 같은 방향의 '수줍은' 그 청년을 보고 있었다.

    "나도 혼자 사진찍으러 다니면 저렇겠지?"
    "어~"

대답이 중요하진 않았다. 이미 나도 비슷할꺼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으니.
뭐... 그나마 저 정도로 '수줍어'하진 않을꺼겠지만, 솔직히 사람많은 장소에서 사진찍기란, 어떤 피사체를 찾고 주제를 떠올리고, 어쩌고 저쩌고 하는 혼자만의 생각에 집중하기란 쉽지가 않다. 혹시나 여고생들이 한무리가 지나가면서 괜히 날보고 숙덕거린다는 기분이 들면, 자릴 박차고 울며 도망갈지도 모를일이다. --;;



어떤날은 이런 사람도 있었다.

사람붐비는 쇼핑몰 광장 - 아마 센트럴시티 안에 어딘가 였고, 징그러울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다. 누군가 기다리면서 모퉁이 벤치에 앉아 멍하니 사람들 구경이나 하고 있으려니, 오른쪽 모퉁이에 바닥에 주저앉아 있던 어떤이가 눈에 들어왔다. 히피풍의 복장에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구별이 안가는 외모를 가진 이는 왼손에 받혀는 카메라에 오른손은 셔터를 살짝 두드리듯 혼자 생각에 빠져 있어보였다. 아마 내쪽을 쳐다볼지도 모른다는 생각마저 들지 않을 정도로 그 '히피복장'의 시선은 완전히 고정 되어 있었고, 몇분을 그렇게 한곳만 쳐다 보더니 슬그머니 카메라를 들어 조심스레 셔터를 눌렀다. 아니 카메라를 조심스레 들엇고, 셔터는 경쾌하니 끊는 듯했다. 아마 이전 자세에 오른손으로 셔터를 살짝 두드리던 그 템포를 유지하며, 무언가를 잡으려는 듯. 그러고는 다시 멍하니 시선을 고정한체 뭔가 생각에 잠기기 시작했다.


그래서 생각한건,
"나도 옷을 저렇게 입고 다니면, 바닥에 주저앉든 멍하니 넋나간듯 있든,
남들 시선으로 부터 자유로울수 있을까..." --;;;



간만에 옛날 사진들 보다가, 사진찍을때마다 생각하는 그 순간의 몰입에 대해, 고민에 대해 생각해봤다. '카메라 하나 들고 멍때리기' 한참 안한 지금 다시 카메라를 들고 어딘가에 서 있다면, 난 또 무슨 생각을 해댈까. 이전과 다르게 조금은 다른 시선을 찾을수 있을까. 여고생 무리가 뒤에서 숙떡거린들 여전히 멍때리고 있을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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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온정리 바닷가.
- 빛이 너무 많아, 너무 많이 보여, 너무 지쳐버린 기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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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촌 생태공원.
- 지는 볕이 주는 푸근하면서도 외로운 느낌을 담을수가 없어 황망하니 안타까운 기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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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테이너 테라스.
- 카메라를 들었을 때 의도했던 구도대로 찍혀준 사진인데,
공감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 난감한 기억 -



Posted by 떼루 :

when october goes...

2007. 10. 28. 23:38 from 사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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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i hate to see october goes......



매번 그랬는데두...

2007. 10. 28. 헤이리
Posted by 떼루 :

해지는 시간...

2006. 5. 17. 13:26 from 사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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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느즈막히 붉그레한 빛을 튕겨내는 푸르스름한 물빛이,

가만보면 몽~ 해지는 그라데이션을 보였다.


가만 보고 있자니, 괜히 심술이 나는게...

몽롱하니... 해 지는 그 시간...

Posted by 떼루 :

入夏

2006. 5. 7. 13:30 from 사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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入夏...


화려한 여름이 오기에,

수줍은 봄을 잠시간 떨쳐내는 시간.

씻어내며...

위로하며...
Posted by 떼루 :

잡념

2006. 4. 24. 20:32 from 사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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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걸쳐 오만가지나 드는 생각들 중에 한 두가지...
 
실현되지 않을 걱정이 80%라지만...
 
나름대로 위로가 되기도 하고...
나름대로 미리 준비가 되기도 하고...
 
누구에게도 원망할수도, 토로할수도 없는 한 두가지...
 
오만가지 중에 한 두가지...

<끝>

Posted by 떼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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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불던 일요일 오후...

새들이 뒤로날던 일요일 오후... ;;



강변북로에서 선택한 청승 테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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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떼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