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자정을 넘긴 시간, 아무도 없는 집에서 TV채널을 돌리다 '질투는 나의 힘'이 막 시작한 것을 보고, 몇년만에 다시 볼 기회가 있었다. 처음 보고 난 뒤에 정말 '하나도 이해가 안된다' 싶던 영화였기에... 또, 그런 영화들이 다시보면 새록 새록 뭔가 보이기도 하는 즐거움을 주기도 한다.
근데, 몇년만에 다시본 이 영화는 여전히 '하나도 이해가 안된다.'ㅋ
난 그동안 서른도 넘었고, 여자한테 딱지도 몇번 더 맞았고, (아...ㅠㅠ), 회사생활도 몇년 더 했기에, 그때 모르던걸 지금 알고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나보다. 음. 난 여전히 어른은 아니었든지, 아니면 어른이라도 이 영화는 이해가 안되는 영화든지...
"그 싸구려 양주 자꾸 마시게되... 근데 그게 괜찮아"
극 중에 문성근이 날린 대사. 아마 그 대사 하나면 이 영화에서 얘기하고자하는 것에 대해 어느정도 커버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감독이 바라보는 극중 마초적인 성격을 지닌 문성근 캐릭 - 윤식에 대한 시선일 수도 있고, 조금 너프하게 보면 원상에게 적용해도 무리는 없어 보인다. 조금 더 나가면 남자들에 공통적인 성향에 대한 정리일수도 있겠다 싶다.
극중 캐릭터의 행동에 직간접적으로 감정이 이입되어 조롱반 자조반 섞어 영화를 보게되는 - 그렇게 즐기게 하는 홍상수 감독 영화의 경우. 영화 내의 극중 인물, 그 인물의 행동, 감독이 가진 시선에 대해 이해하기 힘들다는 여성들 처럼(음. 다그렇다는 말은 아니고 주위에서 흔히들 그렇게 얘길 하길레...^^) 여성감독의 시선으로 쓰여진 이야기라서 일까. 그 시선으로 만들어진 남성의 삶에 방식에 대해 자세히 듣게 되면, 나는 손톱만큼 정도의 반론 정도는 할수 있을까? "뭐.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정도만큼? ㅋ
어차피 보는 시선에 대한 차이라면, 바라보이는 것들에 대한 변명은 불필요 할지도 모르겠다. "이유야 어쨌든 하는 짓은 그렇잖아요." "그러게요. 허허허~". 끝.
근데, 몇년만에 다시본 이 영화는 여전히 '하나도 이해가 안된다.'ㅋ
난 그동안 서른도 넘었고, 여자한테 딱지도 몇번 더 맞았고, (아...ㅠㅠ), 회사생활도 몇년 더 했기에, 그때 모르던걸 지금 알고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나보다. 음. 난 여전히 어른은 아니었든지, 아니면 어른이라도 이 영화는 이해가 안되는 영화든지...
"그 싸구려 양주 자꾸 마시게되... 근데 그게 괜찮아"
극 중에 문성근이 날린 대사. 아마 그 대사 하나면 이 영화에서 얘기하고자하는 것에 대해 어느정도 커버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감독이 바라보는 극중 마초적인 성격을 지닌 문성근 캐릭 - 윤식에 대한 시선일 수도 있고, 조금 너프하게 보면 원상에게 적용해도 무리는 없어 보인다. 조금 더 나가면 남자들에 공통적인 성향에 대한 정리일수도 있겠다 싶다.
극중 캐릭터의 행동에 직간접적으로 감정이 이입되어 조롱반 자조반 섞어 영화를 보게되는 - 그렇게 즐기게 하는 홍상수 감독 영화의 경우. 영화 내의 극중 인물, 그 인물의 행동, 감독이 가진 시선에 대해 이해하기 힘들다는 여성들 처럼(음. 다그렇다는 말은 아니고 주위에서 흔히들 그렇게 얘길 하길레...^^) 여성감독의 시선으로 쓰여진 이야기라서 일까. 그 시선으로 만들어진 남성의 삶에 방식에 대해 자세히 듣게 되면, 나는 손톱만큼 정도의 반론 정도는 할수 있을까? "뭐.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정도만큼? ㅋ
어차피 보는 시선에 대한 차이라면, 바라보이는 것들에 대한 변명은 불필요 할지도 모르겠다. "이유야 어쨌든 하는 짓은 그렇잖아요." "그러게요. 허허허~". 끝.